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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농번기 농촌 인력난 해소를 위해 농촌인력중개센터 구직자부터 외국인 계절근로자, 자원봉사 인력까지 총 27만여명의 인력을 공급한다고 6일 밝혔다.
경기도는 올해 농업 분야 전체 인력 수요를 약 120만명으로 추산한다. 이 가운데 27만여명을 공공 부문에서 공급할 계획이다.
농촌인력중개센터 및 공공형 계절근로 인력중개 약 4만2000명을 비롯해 농협·단체 일손돕기를 통한 18만명, 법무부 사회봉사명령 3만6000명 등이다. 농가형 계절근로자 약 4000명, 고용허가제 외국인 근로자 약 8000명도 포함된다.
경기도는 시·군과 협력해 농번기 인력수급 지원 상황실을 6월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화성·평택·파주·김포 등 농촌인력중개센터 및 공공형 계절근로를 운영하는 9개 시·군 중심으로 현장의 농작업 진행 상황, 인력 수급 및 임금 동향을 주간 단위로 점검한다.
현재 9개 시·군에 운영 중인 11개 농촌인력중개센터와 공공형계절근로센터는 농가의 인건비 절감을 위해 중·소규모 농가에 수수료 없이 국내·외 인력을 연결한다.
박종민 도 농수산생명과학국장은 "농작업 유형과 시기에 따라 정밀하게 인력 지원 체계를 운용하고 공공과 민간이 힘을 합쳐 현장 중심의 실질적 인력지원 체계를 정착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