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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FC가 전북현대를 상대로 홈 4연승에 도전한다.
광주는 오는 11일 오후 7시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5 13라운드 전북과의 맞대결을 치른다.
광주는 4월 이후 홈에서 펼친 제주, 대구, 김천과의 3연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하며 무서운 홈 경기력을 과시하고 있다. 특히 이들 세 경기 모두 1점 차의 짜릿한 승부 끝에 거둔 결과로 점유율 중심의 주도적인 축구에서 실리를 중시하는 경기 운영으로 변화를 꾀한 점이 주효했다.
현재 광주는 리그 12경기에서 5승 4무 3패(승점 19)로 5위에 올라 있다. 최근 홈 3연승이 모두 4월 이후 이뤄졌다는 점은 광주의 홈 강세가 점점 뚜렷해지고 있음을 방증한다.
광주는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출전으로 바쁜 일정을 소화하면서도 안정적인 로테이션과 체력 분배를 통해 경기력 저하를 최소화하고 있다. 이는 이정효 감독의 유연한 전술 운용과 선수단 관리가 뒷받침된 결과로 풀이된다.
전북전 키플레이어는 오후성이다. 직전 김천전에서 페널티킥을 얻어내며 결승골로 날카로운 경기 감각을 입증했다. 팀 전체 슈팅 5개 중 3개를 책임질 만큼 공격의 중심에 선 오후성은 전북을 상대로도 강한 자신감을 보인다. 지난 2라운드 맞대결에서 전주 원정 경기에서 득점한 기억이 있어 이번 경기에서도 결정적인 역할이 기대된다.
광주가 이번 경기에서 전북을 제압할 경우 승점 22점으로 전북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상위권 경쟁에 본격적으로 가세하게 된다.
홈 강세를 자랑하는 광주가 이번 경기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