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저가 커피 3사가 올해 들어 일괄 커피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국제 커피 원두 가격 인상으로 인한 조치로 풀이된다.
더본코리아가 운영하는 커피 프랜차이즈 빽다방은 오는 22일부터 뜨거운 아메리카노 가격을 200원 인상해 1천700원에 판매한다고 15일 밝혔다.
더본코리아는 이날 빽다방 홈페이지를 통해 가격 인상 계획을 공지했다. 다만 고객 부담을 줄이기 위해 가장 많이 판매되는 아이스 아메리카노 가격은 기존 2000원을 유지한다.
앞서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는 지난 12일과 13일 양일간 기자간담회를 열고 "점주님들의 상황 개선이 최우선 과제"라고 강조하며 가맹점 수익성 확보를 위해 일부 메뉴 가격 인상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다.
이번 빽다방의 가격 인상으로 저가 커피 브랜드 '3대장'이 모두 아메리카노 가격을 인상하게 됐다. 메가커피는 지난달 21일 아메리카노 가격을 1500원에서 1700원으로 올렸으며 컴포즈커피는 지난 2월 이미 아메리카노 가격을 1800원으로 인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