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황정음/뉴스1 ⓒ News1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가족법인의 공금을 횡령해 암호화폐에 투자한 혐의로 재판을 받은 배우 황정음의 '솔로라서' 촬영분이 최종회에서 편집됐다.
20일 오후에 방송된 SBS Plus·E채널 예능 프로그램 '솔로라서' 최종회에서는 예지원과 박은혜의 일상이 공개된 가운데, MC 황정음의 분량은 편집됐다.

앞서 지난 15일 제주지법 제2형사부 임재남 부장판사는 황정음의 특정경제범죄 가중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혐의 사건 첫 공판을 진행했다. 공소사실에 따르면 황정음은 지난 2022년 초께 자신이 속한 기획사가 대출받은 자금 중 7억 원을 가지급금 명목으로 받아 암호화폐에 투자했다. 이어 2022년 12월까지 회삿돈 43억 4000여만 원을 횡령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황정음이 가족법인의 공금을 횡령해 암호화폐에 투자한 혐의를 인정한 가운데, 현재 횡령금 상당 부분을 갚고 미변제금을 정산 중인 사실을 알렸다.

이날 '솔로라서' 최종회가 방영된 가운데, 스튜디오에 MC 신동엽과 이번 방송의 '솔로언니' 예지원, 박은혜가 등장했다. 그러나 함께 녹화를 완료한 것으로 알려진 MC 황정음의 VCR과 멘트가 편집되어 방송됐다.

한편 SBS Plus·E채널 '솔로라서'는 솔로라서 외롭지만, 솔로라서 행복한, 매력만점 솔로들의 진솔한 일상을 담은 관찰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