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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남부발전은 지진·화재·해양오염 등 발전소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복합재난상황을 가정한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시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20일 하동빛드림본부에서 진행된 이번 안전한국훈련은 최근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지진·화재 복합재난에 대비해 △하동 인근 규모 6.5 지진과 싱크홀 발생 △발전설비와 사무실 화재 △하동항 해양 유류누출 △유류저장조 화재와 암모니아 누출 등 동시다발적인 복합재난상황을 가정해 자체소방대 초동대응을 시작으로 유관기관 협업을 통한 현장대응, 인명구조, 수습, 복구 활동까지 전방위 재난대응 체계와 신속한 위기대응 능력을 점검했다.
이번 훈련은 본사 재난안전대책본부와 하동빛드림본부의 재난안전통제단을 비롯한 전 사업소가 참여해 재난 발생시 △본사 주도의 일원화된 지시체계를 통한 재난대응·복구의 실효성 확보 △KOSPO 모바일 재난대응플랫폼과 재난안전통신망(PS-LTE)을 활용한 신속한 상황전파·공유 체계 구축 △유관기관의 유기적인 협업과 지역주민 적극 참여를 통해 지역사회 재난안전망 강화에 크게 기여했다.
아울러 경남소방본부, 하동군청, 사천해경, 국민체험단 등 19개 기관 700여명의 참여인력과 소방헬기 3대, 소방차 70여대, 제독차량, 민간협약어선 등 민·관·공·군 협력된 재난관리자원은 물론 남부발전 자체 보유한 고성능화학차, 드론과 이동식 방수총 등 대규모 장비가 동원됐다.
김준동 사장은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재난피해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대형화되는 추세로 다양하고 복합적인 재난상황에서 유관기관과 함께 신속히 대응하는 재난대응 역량이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남부발전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실효성 있는 재난관리를 통해 모두가 안전한 지역사회를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