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맘마미아!' 포스터(신시컴퍼니 제공)

(서울=뉴스1) 정수영 기자 = 스테디셀러 뮤지컬 '맘마미아!'가 올여름 귀환을 알린 가운데, 이번 시즌 무대에 오를 출연진이 공개됐다.

공연제작사 신시컴퍼니는 '맘마미아!'를 오는 7월 26일부터 10월 25일까지 서울 강서구 LG아트센터 서울 LG시그니처 홀에서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


'맘마미아!'는 전설적인 스웨덴 그룹 아바의 히트곡들로 제작된 뮤지컬로 엄마 '도나'의 우정과 사랑, 딸 '소피'의 자아 찾기 이야기를 다룬다.

1999년 4월 영국 런던 프린스 에드워드 극장에서 초연한 '맘마미아!'는 2001년부터 2015년까지 14년간 미국 뉴욕 브로드웨이에서 총 5773회 공연을 이어가며 브로드웨이 역사상 9번째 장기 공연작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한국에선 2004년 첫선을 보인 후 2000여 회 공연, 관객 수 230만 명을 돌파하며 사랑을 받았다.

이번 무대에는 '도나' 역에 최정원·신영숙, '소피' 역에 루나·최태이가 발탁됐다.


'타냐' 역에는 홍지민·김영주, '로지' 역엔 박준면·김경선, '샘' 역에는 김정민·장현성이 낙점됐다. 이외에도 김진수 송일국 민영기 등이 출연한다.

박명성 신시컴퍼니 프로듀서는 "이 작품이 주는 행복은 결코 작지 않다"며 "올해도 다시 한번 이 익숙한 이야기를 새롭게 꺼내는 이유는 시대가 바뀌어도 변하지 않는 가치들을 믿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2025 뮤지컬 '맘마미아!' 출연진 이미지(신시컴퍼니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