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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언 와이스(한화 이글스)가 2연패를 끊기 위해 선발 등판한다.
한화는 23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리는 2025 신한SOL 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주말 3연전 선발 투수로 라이언 와이스를 예고했다. 원정팀 롯데는 올시즌 호투 중인 박세웅을 예고했다.
최근 심각한 부진에 빠진 한화는 반등이 절실한 상황이다. 리그 12연승을 달렸던 한화는 지난 13일 연승이 끊어진 이후 열린 9경기에서 2승 7패로 거짓말처럼 추락했다. 1위까지 올랐던 순위도 3위까지 떨어졌다. 아직 4위 SSG랜더스와 격차가 4게임 차가 나지만 최근 흐름이 나쁘다.
특히 에이스 코디 폰세가 등판한 지난 22일 경기 패배는 뼈아프다. 4일 휴식 후 선발 마운드에 오른 폰세는 NC다이노스를 상대로 5이닝 7피안타 1볼넷 2실점으로 분전했지만 승리투수가 되는데 실패했다. 결국는 불펜투수들의 부진으로 3-4로 패했다.
2선발 투수인 와이스는 폰세도 막지 못한 연패를 탈출하기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와이스는 올시즌 10경기에 등판해 6승 2패 평균자책점(ERA) 3.67을 기록 중이다. 퀄리티스타트(6이닝 3실점 이하)는 7번 성공했다.
첫 세 경기 등판에서 다소 주춤했던 와이스는 지난달 10일부터 지난 11일까지 약 한달 동안 선발 6연승을 달렸다. 이 기간에 롯데전에서도 6이닝 2실점 12탈삼진으로 호투했다. 와이스는 직전 등판인 SSG전에서 5이닝 5피안타 2볼넷 4실점 8탈삼진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변수는 롯데의 공격력이다. 롯데는 올시즌 팀 타율 1위(0.291) 팀 안타 1위(514개)로 막강한 공격력을 자랑한다. 와이스의 피안타율과 WHIP(이닝당 출루허용률)은 각각 0.217과 1.09로 높은 편은 아니지만 대량 실점을 경계할 필요는 있다.
롯데 다승 선두 박세웅을 내세웠다. 박세웅은 올시즌 10경기에 등판해 8승 1패 ERA 2.80으로 활약 중이다. 박세웅은 탈삼진 부문 4위, 이닝 7위 WAR(대체 선수 대비 승리기여도) 8위 ERA 10위 등 대부분 지표에서 상위권을 유지 중이다. 퀄리티스타트는 6번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