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년자인 제자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은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여교사가 구치소에 수감됐다가 보석금을 내고 석방됐다. 사진은 학생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은 고등학교 교사 브룩 앤더슨의 모습. /사진=뉴욕포스트 홈페이지 캡처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여교사가 미성년자 제자와 성관계를 한 사실이 밝혀져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20일(이하 현지시각)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미국 플로리다주 한 고등학교 교사인 브룩 앤더슨(27)은 학생과 8개월 동안 부적절한 관계를 가진 혐의로 체포됐다.


고등학교 과학 교사인 앤더슨은 지난해 9월부터 미성년자 제자와 부적절한 관계를 가졌다. 이 관계는 앤더슨과 학생이 성적인 문자 메시지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은밀한 성적 대화는 성관계로 이어졌다. 이들은 수업이 시작하기 전에 교실에서 여러 차례 성관계를 가졌다. 심지어 앤더슨은 지난 16일 체포되기 불과 몇 시간 전에도 학생과 성관계를 가져 충격을 안겼다.

앤더슨은 구치소에 수감됐다가 현재는 보석금을 내고 석방됐다. 미성년자와의 성행위는 플로리다주에서 2급 중범죄에 해당된다. 유죄가 확정될 경우 앤더슨은 징역 최대 15년에 처해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