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오픈 2회전에 진출한신네르.ⓒ AFP=뉴스1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남자 테니스 세대교체 선봉에 서 있는 얀니크 신네르(1위·이탈리아)와 카를로스 알카라스(2위·스페인)가 프랑스오픈 2회전에 진출했다.

신네르는 26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대회 남자 단식 1회전에서 아르튀르 린더크네시(75위·프랑스)를 3-0(6-4 6-3 7-5)으로 완파했다.


올해 호주오픈에서 우승한 신네르는 도핑 양성 반응으로 3개월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지만 복귀 후 변함없는 기량을 뽐내고 있다.

아직 프랑스오픈 우승 경험이 없는 신네르는 종전 최고 성적인 4강을 넘어 우승에 도전한다. 그는 2회전에서 프랑스의 리샤르 가스케(166위)를 상대한다.

카를로스 알카라스.ⓒ AFP=뉴스1

'디펜딩 챔피언' 알카라스는 1회전에서 줄이오 제피에리(310위·이탈리아)를 3-0(6-3 6-4 6-2)으로 제압하고 2회전에 진출했다.


알카라스는 한 수 아래인 제피에리를 시종일관 압도했다. 서브 게임을 단 한 번도 내주지 않았고, 1시간 56분 만에 경기를 끝냈다.

2년 연속 프랑스오픈 우승에 도전하는 알카라스는 2회전에서 파비안 마로잔(56위·헝가리)을 상대한다.

여자 단식에서는 파울라 바도사(10위·스페인)가 오사카 나오미(49위·일본)를 2-1(6-7 6-1 6-4)로 꺾고 2회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