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프롭테크 직방이 수요자 맞춤형 아파트 매물 추천 서비스를 시작한다. 사진은 지난 26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에서 바라본 아파트와 주택 모습. /사진=뉴시스

원룸·투룸 임대 정보 서비스로 출발한 부동산 프롭테크 직방이 사업 영역을 아파트로 확장한다.

29일 직방에 따르면 직방부동산중개파트너스의 제휴 중개사와 함께 임차·매수인 조건에 맞춘 매물 추천과 상담 서비스를 개시했다. 첫 대상은 서울·경기권 아파트 매물을 찾는 신혼부부다. 고객은 자신의 상황이나 조건에 적합한 매물을 다양하게 추천받을 수 있다.


국내 아파트 중개 시장은 오랫동안 매물 중심 구조에 머물러 있었다. 수요자가 관심 지역의 중개사무소에 일일이 연락을 돌려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고 단지 특정 전에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을 수 없는 구조적 한계가 지적돼왔다.

직방 제휴 중개사는 예산·희망 평형·입지조건·반려동물 등 조건을 고려해 관심 지역 내 추천 아파트 단지와 매물 목록을 제안하고, 매물 방문부터 최종 결정까지 단계별 상담을 진행한다. 계약 단계에서는 계약서 작성 및 검수, 특약 항목 상담까지 지원한다.

직방 안성우 대표는 "집구하기 단계별로 상세 상담이 가능한 맞춤형 서비스를 통해 신혼부부 등 다양한 고객층에게 보다 효율적인 주거 선택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상담은 직방·호갱노노 앱 내 '찾아줘 신혼집' 배너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모바일 비대면 상담 서비스인 '중개라이브'를 통해 원하는 시간에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