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29일 오전 경기 화성시 동탄9동 행정복지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투표를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

이준석 개혁신당 대통령 후보가 29일 오전 10시45분 경기 화성시 동탄9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사전투표를 마쳤다. 집 인근이자 자신의 정치적 기반인 동탄에서 첫 한 표를 행사한 이 후보는 '정치·세대·시대 교체' 메세지를 전면에 띄웠다.

이 후보는 기표를 끝낸뒤 선거사무원·시민과 일일이 악수했다. 곧바로 야외 백브리핑장으로 이동해 소감을 밝혔다.동탄 신도시를 대표하는 국회의원임을 강조하며 아직 투표하지 않은 유권자에게 참여를 당부했다.


그는 "동탄은 지난 총선에서 '동탄 기적'을 만든 곳이자 '동탄 모델'로 불리는 생활·교육·교통 혁신을 증명한 지역"이라며 "이 성공 사례를 전국으로 확산해 정치 교체, 세대 교체, 시대 교체를 이루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동탄 모델은 인구 30만 신도시가 단기간에 자율주행 셔틀·초등 전일제·청년 창업지구 구축 등 '생활형 혁신'을 이끌어 낸 구조를 가리킨다. 이 후보는 이날 같은 장소에서 사전투표를 진행함으로써 '지역 성공 방정식을 국가 단위로 확장하겠다'는 메시지를 극대화했다.

선거일을 닷새 앞두고 시작된 사전투표는 전국 3581곳에서 30일까지 이틀간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