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소멸 대응을 위해 정부 4개 부처와 31개 기초자치단체가 나섰다. 사진은 세종종합청사 조감도. /사진=머니투데이

지방소멸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 4개 부처와 31개 기초자치단체가 대안 마련에 나섰다.

중소벤처기업부와 법무부, 행정안전부, 농림축산식품부는 30일 31개 기초자치단체와 함께 지방(농촌)소멸 대응을 위한 지역혁신프로젝트의 발대식을 개최하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역혁신프로젝트는 기초자치단체가 각 지역 특색을 살려 지방소멸 대응 전략을 수립하면 중기부·법무부·행안부·농식품부가 공동으로 선발하고 지원하는 사업이다.


정부 4개 부처와 기초자치단체는 협약식 전 간담회를 개최하고 지방소멸 대응 방안 논의와 애로사항 청취 시간을 가졌다. 이후 중기부에서 지역혁신프로젝트 추진 배경과 경과를 발표하고 4개 부처 정책 수단을 모두 연계하는 보령시 사례를 각 부처와 지역에 공유했다. 업무협약식에서는 각 부처가 지역 일자리 창출, 지방소멸 대응을 위해 지원 역량을 집중하기로 협의했다.

김성섭 중기부 차관은 "중앙과 지역이 협력하여 지방소멸에 대응하는 것은 대한민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중요한 과제"라며 "지역혁신프로젝트를 통해 지역 중소기업을 집중 육성하고 양질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