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김보 기자 =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안재욱이 엄지원에게 따뜻한 말을 건넸다.
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극본 구현숙/연출 최상열)에서는 마광숙(엄지원 분)이 한동석(안재욱 분)을 찾아가 조언을 구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마광숙은 한동석의 집무실에 방문해 막걸리를 선물했다. 한동석은 "술도가 사장님을 여친으로 두니까 막걸리는 원 없이 마시네, 고맙다"고 말했다. 마광숙은 "드릴 게 이런 거 밖에 없어 죄송하다"고 말했다. 그러자 한동석은 "광숙 씨랑 막걸리 두 가지면 충분하다"라고 말했다.
한동석은 마광숙의 시동생 오천수의 이혼 번복 사건에 대해 조언해 주며 "남들 같으면 썩지 않을 속을 일부러 사서 썩고 있는 광숙 씨 보면 참 속상하기도 하고 답답하기도 한데 그런 광숙 씨라서 더 신뢰가 가고 좋기도 하고 그렇다"고 말했다. 마광숙은 "미안하다, 여러 가지로 신경 쓰게 해서"라고 대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