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최근 부진 속에 2군에 내려간 나승엽(23·롯데 자이언츠)이 불운한 부상을 당했다.
롯데는 5일 "나승엽이 오늘 수비 훈련 중 공에 맞아 우측 안구 내 출혈일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이날 롯데 2군은 경남 김해시 상동 야구장에서 상무와의 퓨처스리그 경기가 있었다. 나승엽은 경기를 앞두고 수비 훈련을 하다 타구가 눈을 맞는 부상을 당했다.
롯데는 "나승엽은 오늘 동아대 병원에 입원했으며, 내일(6일) 중 안과 검진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나승엽은 최근 타격감이 좋지 않아 2군행을 받아들였다. 그는 올 시즌 57경기에서 0.246의 타율에 7홈런 31타점 26득점 OPS(출루율+장타율) 0.773 등을 기록 중이다.
5월 월간 타율이 0.195에 그치는 등 타격 슬럼프가 장기화되면서 재정비 차원으로 2군에 내려갔다.
그러나 2군에 내려가자마자 예기치 않은 부상을 당하면서 악재가 겹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