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가 2026 호주 오픈에서 활동할 볼키즈를 모집한다. /사진=기아

기아가 내년 1월 '2026 호주오픈'에서 활약할 볼키즈(Ball Kids)를 다음 달 27일까지 모집한다.

볼키즈는 테니스 경기 중 경기장 내에서 볼의 처리와 수급 등 원활한 경기 운영을 돕는 역할을 수행한다.


기아 차를 보유한 고객의 자녀·손자녀 중 2026년 1월1일 기준 만 12~15세(2010년 1월2일~2014년 1월1일 출생)의 해외여행 결격사유가 없는 대한민국 국적 유소년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신청은 기아 볼키즈 공식 홈페이지에서 가능하고 볼키즈 역할 수행에 필요한 의사소통 능력을 점검하는 영어 능력 평가와 테니스 규정 지식 및 운동 능력 평가를 거쳐 20명이 최종 선발된다.

최종 선발된 볼키즈는 2026년 1월 호주 멜버른에서 열리는 '2026 호주오픈'에 참가, 세계적인 테니스 선수들의 경기를 경험하고 호주 현지 문화를 체험하는 등 약 2주간의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기아는 세계 4대 테니스 대회 중 하나인 호주오픈의 가장 오래된 후원사로 2002년부터 24년간 후원을 이어왔으며 2003년부터 매년 대한민국 대표 볼키즈 20명을 선발하고 있다.

기아 관계자는 "기아 볼키즈 프로그램은 테니스를 사랑하는 유소년들에게 글로벌 무대에서의 소중한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라며 "호주오픈 볼키즈의 일원이 될 수 있는 뜻깊은 기회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