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르세라핌(LE SSERAFIM) 김가람 2022.5.2/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소속사 모덴베리코리아가 그룹 르세라핌 출신 김가람과 전속계약 논의에 대해 부인했다.

모덴베리코리아 관계자는 11일 뉴스1에 이와 관련해 "사실무근"이라고 짧게 입장을 밝혔다.


이날 한 매체는 김가람이 모덴베리코리아와 전속계약을 긍정적으로 논의 중이라고 보도했다. 하지만 소속사 측이 이를 반박했다.

앞서 2022년 4월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김가람의 학폭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한 누리꾼은 제보자와 나눈 메신저 대화 캡처 화면을 공개했다. 제보자는 김가람이 중학교 재학 당시 동급생을 '왕따'시키고 학생들의 돈을 빼앗은 가해자라며, 미성년자 신분임에도 술과 담배 역시 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당시 하이브 및 하이브 산하 레이블이자 르세라핌 소속사 쏘스뮤직 측은 공식입장을 내고 이 같은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며 허위사실 유포에 대한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했다. 이후 김가람은 르세라핌으로 2022년 5월 정식 데뷔했다.


이 가운데, 김가람과 관련한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 결과 통지서가 학폭과 관련한 증거로 제시되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여론이 좋지 않자 김가람은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

결국 2022년 7월 하이브 및 쏘스뮤직은 공식입장을 내고 "당사는 김가람과 전속계약 해지를 결정했다"라며 "김가람 관련 논란으로 팬 여러분을 비롯한 많은 분께 불편을 끼친 데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밝혔다. 다만 김가람은 그해 8월 "저는 누군가를 때리거나 폭력을 가한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다"라며 "강제전학을 당한 적도 없다, 술과 담배를 한 적도 없다, 누군가를 괴롭히고 왕따를 시킨 적도 없다, 저는 그냥 일반적인 학생이었다"라고 해명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