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1회말 LG 공격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오스틴이 안타를 때린 후 기뻐하고 있다. 2025.5.15/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LG 트윈스 외국인 타자 오스틴 딘이 5경기 만에 홈런포를 가동했다.

오스틴은 11일 서울 잠실 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SSG 랜더스와 홈 경기에 3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7회말 아치를 그렸다.


3-3으로 팽팽하던 7회말 김현수의 1타점 중전 적시타로 다시 리드를 잡은 LG는 1사 1루에서 오스틴이 타석에 들어섰다.

오스틴은 SSG 필승조 이로운과 8구 승부 끝에 149㎞ 직구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20m짜리 2점 홈런으로 연결했다.

지난 5일 NC 다이노스전 이후 5경기 만에 터진 홈런포이자 시즌 19호 홈런이었다. 오스틴의 홈런으로 LG는 6-3으로 달아났다.


시즌 20홈런에 하나만을 남겨둔 오스틴은 앞으로 홈런 한 개를 더 치면 3시즌 연속 20홈런을 달성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