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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EUL) 우승 당시 착용했던 유니폼이 거액에 판매됐다.
토트넘 소식지인 스퍼스웹은 12일(이하 한국시각) 손흥민이 UEL 당시 입었던 유니폼이 경매에서 4만1221파운드(약 7700만원)에 낙찰됐다고 밝혔다.
토트넘은 지난달 22일 스페인 빌바오 산 마메스에서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2024-25 UEFA UEL 결승전에서 1-0으로 승리해 우승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2007-08시즌 FA컵 우승 이후 무려 17년 동안 이어진 '무관의 늪'에서 탈출했다.
토트넘의 주장인 손흥민도 데뷔 후 첫 우승을 차지했다. 태극기를 두른 채 시상식에 나선 손흥민은 선수단 한가운데서 트로피를 번쩍 들어 올리며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이후 손흥민의 유니폼은 경매 사이트 매치원셔츠에 올라왔고 거액에 거래됐다. 낙찰자는 한국인 토트넘 팬으로 알려졌다.
손흥민의 UEL 우승 유니폼 낙찰가는 해당 사이트에서 역대 3번째로 높은 금액이다. 12위를 차지한 선수는 리오넬 메시로 각각 4만9400파운드(약 9180만원)와 4만4500파운드(약 8270만원)에 낙찰됐다.
매치원셔츠에 따르면 결승전 맹활약한 미키 판 더 펜과 브레넌 존슨의 유니폼은 각각 1만7145유로(약 2704만원)와 1만3005유로(약 2050만원)에 거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