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이 이란 혁명수비대(IRGC) 본부를 공습해 호세인 살라미 이란 혁명수비대(IRGC) 총사령관이 숨졌다. 사진은 살라미 총사령관이 지난달 15일 이란 테헤란에서 열린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전 대통령 추모 1주기 행사에 참석해 연설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이스라엘이 가한 공습으로 인해 호세인 살라미 이란 혁명수비대(IRGC) 총사령관이 사망했다.

13일(이하 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이란 국영TV는 이스라엘이 이란을 공습하는 과정에서 살라미 총사령관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이란 국영TV는 살라미 총사령관 사망 소식에 대해 "확인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가 이후 "확인됐다"고 정정했다. 아울러 이란 수도 테헤란 내 여러 주거 건물도 공격받아 어린이를 포함해 여러 명이 숨졌다고 전했다.


이스라엘군은 이날 이란의 핵 시설과 군사 목표물을 표적으로 선제 타격을 실시했으며 1단계 작전을 완료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도 이란 나탄즈 주요 우라늄 농축 시설이 표적에 포함됐다고 밝혔다.

이에 이란은 방공망을 100% 가동했다. 테헤란 영공이 일시 폐쇄돼 이맘 호메이니 국제공항 항공편 운항도 중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