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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핵 대학살을 막기 위해 이란 공습을 시작했다고 주장했다.
지난 15일(이하 현지시각) 폭스 뉴스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는 인터뷰에서 "이란이 초기 핵무기 개발을 몇 달 앞두고 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며 공습 이유를 설명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우리 자신을 구하기 위할 뿐 아니라 세계를 보호하기 위한 조치였다"고 전했다. 그는 "이란이 우라늄을 무기화하려는 비밀 계획을 진행중으로 매우 빠르게 진전했고 몇 개월 내 시험 장치와 초기 장치를 1년 안에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이 분명했다"며 "이러한 정보를 입수해 미국과 공유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란이 우라늄을 (핵) 무기화하는 것만 남았고 우리는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정권이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무기를 보유하도록 둘 수 없다"며 "핵·탄도미사일 제거를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스라엘은 지난 13일 이란을 선제 공습했다. 이에 맞서 이란은 지난 14~15일 밤 두차례에 걸쳐 미사일과 드론으로 이스라엘에 보복 공습을 했다.
이스라엘 구호 당국은 사흘에 걸친 공습으로 어린이 2명을 포함해 10명 이상 사망하고 100명 넘게 부상했다고 집계했다. 이란 언론은 보건부를 인용해 이스라엘 공습으로 이란인 128명이 사망하고 900명 넘게 다쳤다며 사망자 대부분이 어린이와 여성이라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