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방이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 '안심임대인' 부동산 매물 인증 서비스를 시행한다./사진=직방

국내 대표 프롭테크 기업인 직방이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 손잡고 안전한 임대차 거래 환경 조성을 위한 '안심임대인' 부동산 매물 인증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앞으로 안심임대인이 보유한 매물이 직방 플랫폼에 등록될 경우 매물 목록과 상세 화면에 별도의 인증마크가 부착된다. 안심임대인은 HUG가 전세보증 이력, 전세보증 가입 건수 등 일정 요건을 검증한 임대인이다.


해당 서비스를 통해 매물 신뢰도를 높이고 임차인이 전세사기 등의 거래 불안 요소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직방은 한국부동산원과의 협력을 통해 허위매물 근절에도 나서고 있다. 지난 1월 오피스텔 매물에 대해 시행한 '부동산 중개대상물 인터넷 표시·광고 모니터링'을 이달부터 아파트 매물까지 확대했다. 허위매물 모니터링은 부동산원이 보유한 실거래 정보와 직방에 등록된 매물 광고 데이터를 실시간 연동해, 거래가 완료된 매물 광고가 플랫폼에 노출되지 않도록 차단하는 방식이다.

안성우 직방 대표는 "HUG와의 협업으로 부동산 시장의 정보 불균형 해소에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건전한 부동산 거래 문화 조성을 위한 협력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