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이수민이 고생 끝에 딸을 품에 안았다.
16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코미디언 이용식 딸 이수민이 입원 10시간 만에 제왕절개로 출산하게 됐다.
그가 계속해서 진통을 느꼈지만, 자연분만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었다. 담당의는 "아기가 안 내려갔어. 제왕절개가 나을 것 같다. 더 진행이 안 된다"라고 알렸다.
이수민이 수술실에 들어간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드디어 아기 울음소리가 들렸다. 초조하게 기다리던 가족 모두가 감격하고 안도했다.

남편인 가수 원혁이 딸을 보기 위해 달려갔다. 딸의 탯줄을 자른 그가 울컥했다. 이수민이 딸을 보자마자 "귀여워~"라며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원혁은 딸을 안고 오열했다. 아기보다 더 많이 우는 아빠의 모습에 출연진이 배꼽을 잡았다.
이용식도 원혁처럼 오열했다. 이후 원혁이 긴장감을 내려놓은 채 "감사합니다, 잘 키우겠습니다"라고 기도하며 연신 눈물을 훔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