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사의 찬미' 출연진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연극 '사의 찬미'가 오는 7월 11일일 개막에 앞서 출연진을 18일 공개했다.

이번 공연에는 매체와 무대를 넘나들며 섬세한 연기를 선보여 온 실력파 배우들이 대거 출연한다.


비운의 소프라노 윤심덕 역에는 전소민과 서예화가 번갈아 출연한다. 이상과 현실 사이에서 고뇌하는 극작가 김우진 역에는 이충주와 윤시윤이 나눠 맡았다.

지적인 냉소와 유머를 오가는 요시다 역에는 박윤희와 김태향이 출연한다. 조선 최초의 여성 서양화가이자 여성 해방의 상징인 나혜석 역은 양지원과 이예원이 이름을 올렸다.

작곡가 홍난파 역에는 이시강과 도지한이 출연한다. 김우진의 아내 정점효 외 역에는 박수야가 단독으로 무대에 오른다.


8월 17일까지 공연하는 연극 '사의 찬미'는 윤대성 작가의 동명 희곡을 기반으로, '나혜석'과 '요시다' 등의 인물을 새롭게 더해 오늘날의 시선으로 재창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