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백악관이 북한의 서해상 방사포(다연장로켓포) 10여발 발사에 대해 새로운 한국 정부와 긴밀히 협력 중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지난 19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언론 브리핑을 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미국 백악관이 북한의 서해상 방사포(다연장로켓포) 10여발 발사에 대해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밝혔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지난 19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열린 언론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이어 "트럼프 행정부는 새로운 한국 측 파트너들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며 "적대국을 억제하고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레빗 대변인은 "적대국과 동맹국 모두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임기 중 우리 이익에 대한 위협을 용납하지 않을 것을 알고 있다"고 강조했다.

북한은 지난 19일 서해상에서 방사포 10여발을 발사했다. 이에 한미 정보당국은 방사포 세부 제원을 정밀 분석 중이다. 북한이 이날 발사한 방사포는 600㎜ 초대형 방사포가 아닌 240㎜로 추정된다. 240㎜ 방사포는 우리 군 전선부대와 수도권을 겨냥하는 장사정포로 지난해 북한은 유도 기능을 적용한 신형 240㎜ 조종방사포탄 시험 사격 사실을 공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