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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글로비스가 해양수산부로부터 2024년 운송 실적이 우수한 자동차운반선사로 선정돼 '300만 CEU 해운의 탑'을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해운의 탑' 시상은 2023년부터 해수부가 주관해 해운산업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해운기업의 수출 의지를 고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대글로비스는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서 총 459만CEU((차량 1대를 운반할 수 있는 공간 단위) 규모의 완성차를 운송했다. 이중 221만CEU는 한국에서 수출된 물량으로 해수부와 해운협회는 현대글로비스가 우리나라 수출 물류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했다고 평가했다.
현대글로비스는 앞으로도 국내 해운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선박 확보와 운송 역량 확대에 지속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다.
올해 1분기 기준 97척의 선대를 2030년 128척 규모로 확대한다. 지난해에는 7000대 적재 가능한 신조선 4척을 도입했고 내년까지 8600대급 신조선 6척, 1만800대급 선박 20척도 확보해 2028년까지 순차적으로 해상운송시장에 투입할 예정이다.
연간 220만CEU 이상의 수출 물량을 안정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선복 역량을 확보하고, 국가 수출 물류의 효율성과 안정성을 높일 방침이다.
해운산업을 이끌어갈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투자도 지속한다. 현대글로비스는 2023년부터 산학 장학제도를 도입해 한국해양대학교 및 목포해양대학교의 예비 해운 인재를 대상으로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지속적인 우수 인재에 대한 투자와 역량 강화를 통해 안정적인 글로벌 수출입물류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며 "협력 업체와 상생 협력에도 힘쓰며 대한민국 수출과 해운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