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첫 거래일인 1일 코스피가 4거래일 만에 3100선을 회복했다./사진=뉴시스

미국 뉴욕증시가 상승 마감한 가운데 국내 증시도 강세를 보인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오전 9시26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1.68% 상승한 3123.28을 기록했다. 지수는 0.58% 오른 3089.64로 출발해 상승 폭을 키웠다. 기관이 2158억원, 외국인이 1316억원 순매수했다. 개인은 3376억원 순매도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체로 올랐다. 상승폭은 시총이 큰 순으로 ▲삼성전자(1.51%) ▲SK하이닉스(0.17%) ▲삼성바이오로직스(0.60%) ▲두산에너빌리티(0.73%) ▲KB금융(0.72%) ▲현대차(1.84%) ▲네이버(0.95%) ▲한화에어로스페이스(1.89%) 등이다. 하락 종목은 LG에너지솔루션(0.17%) 뿐이었다.

코스닥도 유사한 흐름이었다. 0.28% 오른 783.65로 시작해 785.02에서 움직였다. 개인이 199억원, 기관이 131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이 325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도 상승세였다. ▲알테오젠(0.67%) ▲에코프로비엠(0.70%) ▲HLB(1.07%) ▲에코프로(0.44%) ▲레인보우로보틱스(0.53%) ▲파마리서치(2.13%) ▲펩트론(3.19%) ▲리가켐바이오(0.52%) 등이 올랐다. 하락 종목은 휴젤(0.52%)과 클래시스(0.32%)였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4.80원 내린 1349.20원에 거래됐다. 주요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 지수는 0.18% 내린 96.70이었다.

개장 전에는 뉴욕증시가 상승 마감하면서 스탠더드푸어스(S&P)500 지수와 기술주 중심 나스닥종합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관세 압박에 대한 우려가 미국·캐나다 갈등 완화로 한층 누그러지면서다. 캐나다 재무부는 트럼프 대통령이 미 기술 기업에 대한 노골적 공격이라고 지목했던 디지털 서비스세(DST)를 철회한다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