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원 광주상의회장과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양부남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 위원장, 정준호·전진숙( 민주당 의원을 비롯해 지역 기업인과 경제계 인사 등이 광주지역 핵심 현안의 국정과제 반영을 위한 정책 간담회를 마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광주상의 제공.

광주상공회의소는 지난달 30일 홀리데이인 광주호텔에서 '광주지역 핵심 현안의 국정과제 반영을 위한 정책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광주시의 주요 경제 현안과 대선 공약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지역 차원의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간담회에는 강기정 광주광역시장과 양부남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 위원장(광주 서구을), 정준호(광주 북구갑)·전진숙(광주 북구을)민주당 의원, 한상원 광주상의 회장을 비롯한 지역 경제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한상원 광주상의 회장은 인사말에서 "광주는 AI, 미래차·모빌리티, 문화콘텐츠 등 미래 산업의 가능성이 응집된 도시지만 재정자립도는 낮고 세수 확보도 어려운 상황"이라며 "지속적인 성장과 산업 육성을 위해서는 국가 차원의 전략적 지원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광주시는 국정과제 채택을 위한 현실적 방안 마련에 집중하고 있으며 지자체 재정만으로 감당하기 어려운 대형 사업들은 중앙정부의 전략적 투자가 반드시 뒷받침돼야 한다"며 "실행 가능성과 타당성을 갖춘 지역 공약들이 국정과제로 채택될 수 있도록 정치권과 유기적으로 협력하고 중앙정부와의 실질적 협의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간담회에서는 △AI 국가 시범도시 조성 △민·군 통합 서남권 관문공항 조성 △대한민국 대표 모빌리티 도시 조성 △아시아문화중심도시 3.0시대 △영산강, 광주천 수변 활력도시 조성 △국가 초고자기장 연구인프라 구축 △서남권 메가시티 조성 등 '광주시 7대 지역 공약'과 △대중교통·자전거·보행 중심의 교통 인프라 구축 △교육·창업·실증 도시 조성 등 광주 주요 현안사업에 대한 대응 전략도 함께 논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