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수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국민의힘 간사/사진제공=박형수 국민의힘 국회의원실


박형수 국회의원(국민의힘, 경북 의성·청송·영덕·울진)이 "광주·대구 공항은 동일한 사유와 사업방식으로 이전이 추진되는 만큼 대통령실 직속 TF에서 동시에 다뤄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지난 1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정책질의에서 최근 광주 타운홀 미팅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지시한 민·군 공항 통합이전 TF 구성 사례를 언급하며 "TK 통합신공항도 같은 구조인 만큼 형평성 있는 정부 개입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이어 TK 신공항에 대한 국가재정 투입과 국책과제 격상을 강조한하며 "대구시가 공공자금관리기금 대출을 요청했으나 잘 풀리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임기근 기획재정부 제2차관은 박 의원의 질의에 "형평성 있게 다뤄져야 한다"고 답변했다.

박 의원은 의성 화물터미널 설치에 대해선 "경북 의성군은 공항 소음을 떠안은 지역이며 항공물류 산업 육성은 인천공항 중심 물류체계의 위험 분산을 위한 것"이라며 조속한 기본계획 고시와 설계검토 완료를 요청했다.


이에 대해 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박 의원의 요청에 대해 "8월 기본계획 고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박 의원은 산불피해 복구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대책도 함께 주문했다. 박 의원은 저온저장고 내용물 손실, 축산·양봉농가 사료·기자재, 개인운영 요양시설·별정우체국, 해안 어구·어망, 산림경영 인가지 피해목 등 폭넓은 지원 필요성을 제기했다.

앞서 박 의원은 제1회 추경 과정에서 주택 피해 지원 상향, 농기계 지원 확대, 소상공인 피해 복구비 지원, 산불지역 마을 복구, 온누리상품권 환급 등도 이끌어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