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전반기 1위를 확정한 한화 이글스가 신인 투수 정우주를 콜업했다.
한화는 8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리는 KIA 타이거즈와 홈경기를 앞두고 정우주를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지난해 신인드래프트 전체 2순위로 한화 유니폼을 입은 정우주는 올 시즌 29경기에 등판해 2승 3홀드, 평균자책점 4.81을 기록했다.
155㎞에 육박하는 강속구를 앞세워 인상적인 데뷔 시즌을 보냈지만, 시간이 갈수록 직구 일변도의 투구에 익숙해진 상대 타자들에게 공략당하는 빈도가 잦아졌고, 힘까지 떨어지면서 6월 10일 두산 베어스전(⅓이닝 2실점 1자책)을 끝으로 재정비 차원에서 2군에 내려갔다.
퓨처스리그에서 3경기에 등판한 정우주는 27일 만에 다시 1군의 부름을 받았다.
힘겨운 중위권 싸움을 펼치고 있는 삼성 라이온즈는 베테랑 불펜 김재윤과 포수 김도환을 1군에 올렸고, KIA는 투수 이준영과 김현수를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공동 2위 LG 트윈스는 투수 백승현과 외야수 최승민을 1군에 불렀다.
이 밖에 내야수 석정우(SSG 랜더스), 투수 이정현(KT 위즈), 투수 이준혁(NC 다이노스), 내야수 김준상(두산), 포수 박성빈(키움 히어로즈) 등이 콜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