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스트리트저널이 캐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이 차기 연준 의장으로 가장 유력하다고 보도했다. 사진은 해싯 위원장이 지난달 27일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인터뷰를 마친 모습. /사진=로이터
월스트리트저널이 캐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이 차기 연준 의장으로 가장 유력하다고 보도했다. 사진은 해싯 위원장이 지난달 27일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인터뷰를 마친 모습. /사진=로이터

캐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이 차기 연준 의장으로 가장 유력하다는 언론 보도가 나왔다.

지난 8일(이하 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해싯이 지난달에 연준 업무와 관련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최소 두 차례 만났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연준 의장 후보로 3~4명을 염두하고 있다. 후보로는 해싯 NEC 위원장, 케빈 워시 전 연준 이사, 크리스토퍼 월러 현 연준 이사,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 등이 거론됐다.


해싯 위원장은 연준 선임 이코노미스트를 지낸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인플레이션 데이터를 더 지켜봐야 한다며 금리 인하를 서두르지 않는 제롬 파월 현 연준 의장을 연일 비판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곧 연준 의장 후임자를 지명하는 방법으로 파월의 레임덕을 유도할 것으로 보인다. 파월 의장의 임기는 내년 5월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