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 임명안을 재가했다. 사진은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가 지난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스1

이재명 대통령이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 임명안을 재가했다. 김민석 국무총리에 이은 두 번째 내각 인사 임명이다.

16일 뉴스1에 따르면 이날 대통령실은 이 대통령이 지난 15일 국회가 채택한 배 후보자 인사청문 보고서를 재가했다고 밝혔다. 앞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 15일 배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 보고서를 여야 합의로 채택했다.


배 장관은 LG 인공지능(AI) 연구원장 출신의 AI 전문가다. LG그룹에서 생성형 AI 기술 개발을 주도하며 초거대 AI '엑사원'(EXAONE)을 선보였다. 배 장관은 청문회에서 이재명 대통령 1호 공약인 'AI 3대 강국 도약'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국가적인 AI 대전환(AX)에 속도를 내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