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타곤 후이 ⓒ News1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그룹 펜타곤 멤버 후이가 9년 동안 몸담은 큐브엔터테인먼트를 떠난다.
16일 큐브엔터테인먼트(이하 큐브)는 펜타곤 공식 SNS에 공지글을 올리고 "당사는 후이와 충분한 논의 끝에 최근 전속계약을 종료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당사와 전속계약 기간은 종료됐으나 후이가 부상을 회복하는 동안 회사 차원에서 물심양면으로 도울 예정"이라며 "후이가 부상을 치료하고 건강하게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후이는 JTBC 예능 프로그램 '뭉쳐야 찬다4' 경기 중 볼 경합을 하다가 코뼈 골절 부상을 입었다. 이에 당시 큐브는 "의료진으로부터 충분한 휴식과 회복이 필요하다는 소견을 받았다"라며 "모든 활동을 잠시 중단하고 치료와 휴식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또한 입장문에서 큐브는 "후이는 2016년 펜타곤의 리더이자 메인보컬로 탁월한 음악적 재능과 열정으로 늘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프로듀서, 솔로 아티스트로서도 멈추지 않고 도전하며 자신만의 음악 세계를 만들어왔다"라며 "후이의 노력과 헌신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후이가 걸어갈 새로운 길에 따뜻한 관심과 성원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후이는 지난 2016년 펜타곤으로 데뷔해 '고릴라', '빛나리', '접근금지', '닥터 베베' 등의 곡으로 인기를 얻었다. 특히 후이는 펜타곤 데뷔 앨범부터 꾸준히 작사, 작곡에 참여해 왔고, 엠넷 '프로듀스 101 시즌2'의 미션곡 '네버'와 그룹 워너원 데뷔곡 '에너제틱' 작업에 참여해 주목받았다. 또한 솔로 가수로도 활동하며 '웨일', '흠뻑', '잡초', '눈물 나게' 등의 곡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