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도림천, 안양천 등 시내 29개 하천과 둔치주차장 4개소가 통제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16일 경기 수원시 팔달구 경수대로에서 한 시민이 우산을 쓰고 이동하는 모습. /사진=뉴시스

서울시가 호우주의보 발효 대응을 위해 도림천, 안양천 등 시내 29개 하천과 둔치주차장 4개소가 통제한다.

16일 뉴시스에 따르면 서울시는 이날 오후 5시 기준 하천 29개소와 안양천, 중랑천, 탄천에 위치한 둔치주차장 4개소를 통제한다.


이날 오전부터 내리기 시작한 비는 저녁부터 17일 새벽 사이 매우 강하게 내릴 것으로 관측된다. 예상 강수량은 50~150㎜다. 호우주의보는 3시간 강우량이 60㎜ 이상 예상되거나 12시간 강우량이 110㎜ 이상 예상될 때 발효된다. 현재까지 피해 상황은 없으며 방재시설을 가동하지 않았다.

서울시는 강우에 대비해 재해 우려 지역 등 안전관리를 철저히 하도록 전 부서·기관에 공문을 내려보냈고 이날 오후 4시30분 기준 '상황 근무 1단계'를 가동했다. 서울시 355명·자치구 3110명이 1단계 근무를 실시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