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트윌란 이한범이 개막전부터 도움을 올렸다. 사진은 미트윌란에서 활약 중인 이한범의 모습. /사진=미트윌란 인스타그램 캡처

덴마크에서 활약 중인 이한범(미트윌란)이 개막전부터 풀타임 활약했다.

미트윌란은 21일(한국시각) 덴마크 헤르닝 NCH아레나에서 열린 2025-26 덴마크 수페르리가 개막전에서 오덴세BK와 3-3 무승부를 거뒀다. 중앙 수비수로 선발 출전한 이한범은 풀타임 활약했다.


프리시즌 꾸준히 기회를 얻은 이한범은 개막전부터 선발 기회를 얻었다. 그러나 미트윌란은 경기 시작 3분 만에 실점을 허용했고 전반 30분 두 번째 골을 허용해 2-0으로 무너졌다. 이한범이 제대로 걷어내지 못한 공이 실점이 돼 아쉬움을 삼켰다.

이한범은 전반 추가시간 코너킥 상황에서 정확한 헤딩 패스로 프랑쿨리노의 만회골을 도왔다. 이어 북사의 득점이 터져 나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22분 페널티킥을 내준 미트윌란은 후반 40분 터진 프랑쿨리노의 동점골로 3-3으로 경기를 마쳤다.

FC서울에서 활약했던 이한범은 2023년 8월 미트윌란 유니폼을 입고 유럽 무대에 도전했다. 입단 첫해 3경기 출전에 그친 이한범은 2024-25시즌 치열한 주전 경쟁을 벌인 끝에 시즌 후반부터 주전 자리를 꽤찬 상태다.


반면 무릎 수술과 합병증으로 1년이 넘도록 재활 중인 조규성은 라인업에 포함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