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콩심은데 콩나고 팥심은데 팥난다(콩콩팥팥)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콩콩팥팥' 절친들이 멕시코로 떠났다.

23일 tvN에 따르면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 (이하 '콩콩팥팥') 출연진 도경수 김우빈 이광수는 지난 22일 멕시코로 출국했다.


이들이 함께 하는 프로그램은 '콩콩팥팥'의 두 번째 스핀오프 프로그램으로 세 사람이 멕시코에서 여행을 하는 내용이다. 프로그램 제목과 구체적인 콘셉트는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콩콩팥팥'은 지난해 1월 방송된 프로그램으로, 친한 친구들끼리 작은 밭을 일구게 됐을 때 벌어지는 재미난 일들을 유쾌한 다큐 형식으로 풀어냈다. 실제로 절친인 이광수, 김우빈, 도경수, 김기방의 평상시 자연스러운 모습 그대로를 사실적으로 풀어내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특히 네 사람은 농사에 대해 잘 모르는 '농알못'이지만 농작물에 울고 웃는 진정성을 보여주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5.0%(이하 전국 유료 가구 기준)의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프로그램에서 '요리 실력자' 캐릭터로 주목받은 도경수와 앙숙 케미스트리를 완성한 이광수는 지난 1월 스핀오프 프로그램 '콩 심은 데 콩 나고 밥 먹으면 밥심 난다' (이하 '콩콩밥밥') 을 선보인 바 있다. '찐친'인 두 사람이 구내식당을 운영하는 내용의 5부작 예능 프로그램으로 3~4%대 시청률을 기록한 바 있다.


두 번째 스핀오프에는 김우빈이 함께 한다. 세 사람의 진한 우정과 웃음을 담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기존 프로그램에서 쌓은 캐릭터 플레이와 케미스트리가 더욱 빛날 것으로 예상된다. 요리면 요리 농사면 농사 못 하는 게 없는 시크한 '막내온탑' 도경수, 진중하지만 은근히 '웃음 캐' 활약을 펼친 김우빈, 두 사람 사이에서 번번이 당하기 일쑤인 '허당캐' 이광수까지, 세 사람이 멕시코라는 낯선 곳에서 펼칠 여행기에 시청자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특히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들의 출국 사진이 공개돼 누리꾼들의 이목을 끌었다. 편안한 차림의 다른 출연자와 달리 김우빈은 하얀 슈트를 차려입은 모습. '콩콩팥팥'에서 센스 넘치는 사복 패션을 선보이며 '시청자에 대한 예의'를 강조한 그가 '예의'가 넘치는 의상으로 출국한 점도 본방송을 기대하게 만든다.

'콩콩팥팥'의 두 번째 스핀오프 프로그램은 올 하반기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