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이현주(22)가 포르투갈 1부리그 아로카 구단 역대 최고액을 기록하며 이적했다.
아로카는 23일(현지시간) "바이에른 뮌헨(독일) 소속의 이현주를 데려왔다"고 밝혔다.
포르투갈 매체 헤코르드는 "이현주의 계약 기간은 3년이다. 아로카는 이현주 영입을 위해 구단 역사상 최고 이적료인 150만유로(약 25억원)를 지불했다"고 보도했다.
포항 스틸러스 유소년팀인 포철중과 포철고 출신인 이현주는 2022년 1월 바이에른 뮌헨으로 임대 이적, 유럽 무대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6개월 뒤에는 바이에른 뮌헨으로 완전 이적했다.
이현주는 바이에른 뮌헨의 1군 팀에서는 단 1경기도 나서지 못했지만 2군에서 꾸준히 활약했다. 또한 2023-24시즌에는 분데스리가2(2부리그) 베엔 비스바덴, 2024-25시즌에는 2부리그 하노버에서 임대 생활을 했다.
소속팀에서 꾸준하게 활약한 이현주는 지난해 11월 홍명보 감독의 부름을 받아 A대표팀에 처음 선발됐다. 또한 11월 쿠웨이트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5차전에 출전, A매치에 데뷔했다.
이현주의 새로운 팀 아로카는 2021년부터 포르투갈 1부 프리메이라리가에서 경쟁 중이다. 2022-23시즌에는 5위에 올랐고, 2024-25시즌에는 12위에 자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