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 CGV 씬-스틸러상'의 6월 수상자로 NC 다이노스의 김정호가 선정됐다.(KBO 제공)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KBO와 CGV가 올해 함께 신설한 '월간 CGV 씬-스틸러상'의 6월 수상자로 NC 다이노스의 김정호가 선정됐다.

6월 CGV 씬-스틸러상 후보에는 승리를 향한 투지 혹은 재치 있는 모습으로 팬들의 시선을 훔친 4명의 선수 및 리그 관계자가 올랐다.


테이핑 투혼으로 팀의 승리를 이끈 키움 히어로즈 조영건과 그라운드 우중 공연을 선보인 NC 김정호를 비롯해 연장 10회 말 끝내기 역전포를 쏘아 올린 삼성 라이온즈 르윈 디아즈, 경기 중 선수들을 챙기는 모습이 돋보인 KBO 박기택 심판위원이 이름을 올렸다.

6월 CGV 씬-스틸러상 수상자는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총 4일간 진행된 팬 투표(100%)를 통해 선정됐다.

김정호는 총투표수 5457표 중 2549표(46.7%)를 얻으며 2위 박기택 심판위원(998표·18.3%)을 제치고 수상자로 선정됐다.


KBO와 CGV는 23일 창원NC파크에서 경기 전 시상식을 진행했다. 수상자인 김정호에게는 상금 100만 원과 CGV 씨네드쉐프 무비&다이닝 패키지가 부상으로 시상됐다.

월간 CGV 씬-스틸러상은 KBO리그 진행 중 영화 같은 명장면을 만들어낸 1인에게 수여하며, 선수단을 포함해 리그 관계자, 응원단 등 야구장에서 근무하는 모든 인원이 시상 대상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