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낙호 김천시장은 23일 김천 농산물도매시장과 농협공판장을 찾아 농산물 유통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사진제공=김천시


배낙호 김천시장이 지난 23일 김천 농산물도매시장과 농협공판장을 찾아 농업인과 유통 관계자를 격려하고 농산물 유통 현장을 점검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현장 방문은 장마와 폭염 등으로 인한 품질 저하와 이에 따른 가격 하락 상황을 점검하고 농업인과 중도매인들의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배 시장은 유통 현장을 둘러보며 농산물 가격 형성 과정과 물류 흐름 등도 면밀히 살펴봤다.


현장 점검을 마친 배 시장은 "이른 봄 냉해와 장마 피해로 자두 등 일부 과일 품질 관리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며 "김천시는 지역 농산물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안정적인 판로 확보를 위해 다각적인 홍보 전략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24일에는 자매도시인 군산시청에서 김천산 포도, 자두, 복숭아 등을 소개하는 판촉 행사가 열린다. 앞서 21일에는 국회 소통관 앞마당에서 열린 김천 자두 홍보 행사에서도 자두 품질에 대한 호평을 받은 바 있다.

배낙호 시장은 "생산만큼 중요한 것이 유통"이라며 "농가에서 정성껏 키운 농산물이 전국 소비자에게 안정적으로 판매되기 위해서는 도매시장과 중도매인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