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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군은 출산으로 인한 소상공인의 경영 공백을 줄이고 육아 부담을 덜기 위해 '소상공인 아이보듬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이 사업은 소상공인 본인 또는 배우자가 출산한 경우 대체 인력을 고용하면 월 최대 200만원씩, 최대 6개월간 총 1200만원까지 인건비를 지원하는 제도다. 출산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영업 중단의 위험을 줄이고 안정적인 경영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올 1월1일부터 12월31일 사이에 출산한 소상공인 본인 또는 배우자로, 아래 요건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신청일 기준 거주지와 사업장이 모두 칠곡군에 소재할 것 △출산일 기준 1년 전부터 사업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연매출 1200만원 이상일 것 △사업장과 거주지 주소를 사업 기간 내 유지해야 한다.
신청은 출산일로부터 3개월 이내에 가능하며 경상북도 모바일 앱 '모이소'를 통해 온라인 신청이 가능하다. 단 예산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경상북도경제진흥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이번 아이보듬 지원사업이 출산과 육아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이 안심하고 가정을 꾸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아이 키우기 좋은 칠곡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