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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사업비 2조6000억원이 투입되는 '영양 양수발전소 건설사업'이 기획재정부의 '2025년도 제2차 공공기관 예비타당성조사 자문회의에서 예비타당성조사(예타) 대상 사업으로 최종 선정됐다.
28일 영양군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한국수력원자력이 전액 투자해 추진하며 영양군 일월면 용화리 일원에 국내 최대 규모인 1GW급 양수발전소를 건설하는 대형 국책사업이다. 상·하부 저수지, 발전설비, 이주단지 등이 포함되며 2024년부터 2035년까지 순차적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군은 이번 사업으로 정규 일자리 150여 개 창출, 936억원 규모 지역발전 지원금 확보, 1조8000억원 규모 건설비 투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연간 14억원 세수 확보, 연계 관광지 개발로 연간 10만명 이상 방문객 유치 등을 기대하고 있다.
현재 한수원은 오는 10월까지 타당성 조사용역을 진행 중이며 영양군은 연내 예타 통과를 목표로 행정적·정책적 지원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사업이 본격화될 경우 2028년 착공, 2035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이번 예타 대상 선정은 첫걸음일 뿐"이라며 "예타 통과를 위해 한수원, 경북도와 긴밀히 협력해 사업이 반드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