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이 에스원 목표주가를 8만원에서 9만원으로 올렸다. 사진은 에스원 홍보 영상./사진=에스원

유안타증권이 에스원 목표주가를 8만원에서 9만원으로 올렸다.

29일 이창영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보안에 대한 개인과 법인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한다"며 "건물 관리와 무인화 국방 경계 수요 등으로 하반기에도 안정적 실적 성장을 기대한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벨류업 노력에 따른 벨류에이션 상향을 반영했다"고 덧붙였다.


에스원 2분기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5.3% 증가한 7327억원, 영업익은 17.6% 뛴 615억원, 순이익은 5.3% 늘어난 521억원이다. 이 연구원은 "시장 기대치를 상회한 수치"라고 짚었다.

부문별로는 "시큐리티 서비스가 내수경기 침체에도 성장을 지속했다"며 "신상품 중심 타깃 시장 공략과 대형 수주를 확대하고 기존 고객 재계약 활동을 강화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고화소 카메라와 AI 기반 영상 분석 등 지능형 보안 상품을 고도화했다"고 설명했다.

인프라 서비스에는 "건물관리에서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등 관계사와 CJ올리브네트웍스 등 외부 대형 수주가 있었다"며 "보안서비스 및 솔루션에서는 미국과 헝가리 등 해외 수주를 지속하고 국내 성수 크래프톤 통합 보안 등 대형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부연했다.

하반기 전망에는 "시큐리티 서비스에서 기존 고객을 대상으로 영상·출입 관리 솔루션 등 추가 판매를 확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AI 기반 홈 보안 상품 AI 도그캠도 9월 출시한다"며 "무인매장 영상·출입 통합 솔루션 고도화 등 신시장을 확대해 하반기에도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인프라 서비스에서는 "건물관리에서 다수 부동산 보유 기업 타깃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고 보안 서비스 및 솔루션에서 주요 국방·공공 프로젝트를 확대할 것"이라며 "드론과 스마트 시큐리티 등 신사업을 강화하고 해외 거점과 협력사 기반 영업으로 성장할 전망"이라고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