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회용품 규제 강화로 호텔·리조트 등 숙박업계에서 생활용품 자판기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생활용품 자판기 전문업체 제로코너가 맞춤형 키오스크 신제품으로 무인 유통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사진은 홀리데이인 인천송도의 제로코너 자판기 풀스크린 광고 모습. /사진=제로코너 제공

일회용품 규제 강화로 호텔·리조트 등 숙박업계에서 생활용품 자판기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생활용품 자판기 전문업체 제로코너가 맞춤형 키오스크 신제품으로 무인 유통 시장 공략에 나섰다.

제로코너는 28일 업계 최초로 웹 기반 토탈 관리 시스템을 탑재한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제로코너는 이번 시스템을 통해 숙박업소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편의성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무인 효율화를 추구하는 다양한 업종에서 자판기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해 고객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광고 플랫폼과 상품 판매 기능을 동시에 갖춘 시스템을 통해 운영업체의 고객 서비스 수준 향상과 매출 증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에 출시된 웹 기반 스마트 자판기 키오스크는 순수 웹 기술로 개발되어 웹 브라우저만으로 모든 기능을 구동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운영체제에 종속되지 않으며 설치와 유지보수도 간편하다.

중앙서버 기반으로 원격 유지보수와 업데이트가 가능하고 실시간 데이터 처리와 반응형 UI(User Interface)를 갖춰 사용자 편의성이 대폭 향상됐다. 장애 발생 시에도 일부 기능은 유지될 수 있도록 설계돼 내구성 면에서도 우수하며 무인 판매기나 안내 시스템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이 가능하다. 또 개별 고객의 환경과 니즈에 맞춘 맞춤형 키오스크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다양한 디바이스와의 연동을 통해 무인 서비스의 역할도 수행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사용자 측면에서는 매출·재고·물류 등 전반적인 관리가 전국 어디서든 PC나 모바일을 통해 손쉽게 가능해졌으며 자판기 전면에는 세련된 55인치 대형 디스플레이가 장착돼 광고 몰입도를 높였다. 24시간 광고 송출도 가능해 높은 광고 효과 역시 기대된다.

제로코너 관계자는 "광고 플랫폼과 상품 판매 기능을 동시에 갖춘 자판기는 업계 최초로 웹 기반 토탈 관리 시스템을 탑재해 기존 제품과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객실 수 50실 이상인 숙박업소에서 일회용품 무상 제공이 금지되면서 호텔과 리조트에서의 자판기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사진은 부산 이비스 엠베서더 호텔에 운영중인 제로코너 자판기의 모습. /사진=제로코너 제공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 개정에 따라 2024년 3월부터는 객실 수 50실 이상인 숙박업소에서 일회용품 무상 제공이 금지되면서 호텔과 리조트에서의 자판기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제로코너는 이에 맞춰 서울 명동 솔라리아, 홀리데이인 홍대 및 송도 등 수도권은 물론 부산, 목포 등 전국 주요 호텔과 리조트에 다양한 생활용품 자판기를 설치했다. 자판기에는 세면도구·화장품·소형 전자기기 등 고객 맞춤형 상품을 구비해 한 차원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신제품을 통해 피부 클리닉, 뷰티숍, 펫 용품점 등 다양한 업종에서의 입점 문의가 이어지고 있어 시장 확대 역시 기대된다. 또 장애인 차별 금지법과 웹 접근성 표준을 반영해 시각·청각 장애인을 위한 기능도 손쉽게 추가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장애인 고객의 접근성 문제도 개선될 전망이다.

제로코너는 이번 신제품 출시와 시스템 업그레이드를 통해 무인 서비스 시장에서 기술력과 서비스 품질을 더욱 강화하며 자판기 업계의 혁신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