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가 경주 보문단지 일원에서 현장점검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경상북도


경상북도가 아시아 태평양 경제협의체(APEC) 정상회의 주행사장인 경주 보문단지 일원에서 가로수 생육 상태와 경관 관리 현황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점검은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를 비롯해 도·시·군 관계자와 민간 전문가들이 함께 참여했으며 벚나무 조기 낙엽 현상과 같은 가로수 이상 생육에 대한 대응책을 살폈다.


경북도는 지난해 12월부터 'APEC 대비 가로수 종합관리'를 본격 추진 중이며 국립산림과학원, 산림환경연구원, 한국나무의사협회 등과의 민관 협업을 통해 과학적·실효적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현장에서는 복토, 물주머니 설치, 나무주사, 친환경 방제 등 생육 개선과 병해충 대응 상황을 점검했으며 오는 9월까지는 꽃탑·조형물·띠녹지 조성 등 주요 경관 조성 작업을 완료하고 10월까지 마무리 보완에 나설 계획이다.

김 행정부지사는 "이번 현장점검을 계기로 남은 기간 빈틈없는 관리체계를 유지해 풍성한 가을 단풍과 쾌적한 가로경관을 선사해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뒷받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