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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전쟁 정전협정일과 관련해 "미국과 대한민국 군대는 지금까지도 철통같은 동맹을 유지하고 있다"며 "한반도 안전을 보장하고 안전·안정·번영·평화라는 목표를 향해 함께 전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8일(이하 현지시각)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을 통해 '한국전쟁 정전협정 기념일에 즈음한 메시지'를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한국전쟁 정전협정 기념일에 우리는 낯선 땅으로 향해 우리나라 역사상 가장 참혹한 전투 중 일부에 참전한 모든 미국 영웅에게 경의를 표한다"며 "자유의 힘은 언제나 폭정과 억압을 이겨낼 것이라는 우리의 결의를 새롭게 다진다"고 전했다.
이어 "오늘날에도 공산주의의 악은 아시아에 여전히 존재하지만 미국과 대한민국 군대는 지금까지도 철통같은 동맹을 유지하고 있다"며 "저의 행정부는 '힘을 통한 평화'라는 외교 정책에 따라 한반도 안전을 보장하고 안전·안정·번영·평화라는 목표를 향해 함께 전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1953년 7월 27일 오전 10시 판문점에서 한국전쟁 당사국인 유엔군과 북한군, 중국군이 한국전쟁 정전협정이 체결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재임 첫해였던 2017년 7월27일 정전협정 64주년을 맞아 이날을 '한국전쟁 참전용사 정전기념일'로 지정했다. 아울러 임기 마지막 해인 2020년까지 매해 이를 기리기 위한 공식 포고문을 발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