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시도별 양파 생산량/사진=통계청 제공.

올해 전남지역 보리와 마늘 생산량은 증가한 반면 양파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5년 보리, 마늘, 양파 재배면적(확정)과 생산량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남 보리 재배면적은 1만126㏊로 지난해(9025㏊)보다 12.2%가 증가했다.


10a당 생산량은 320kg으로 1년 전(268kg)에 비해 19.5%가 늘었고 전체 생산량도 3만2407톤으로 전년(2만4166톤)보다 34.1%가 증가했다.

마늘 재배면적은 2894㏊로 지난해(3443㏊)보다 16.0%가 줄었다. 다만 10a당 생산량은 1185kg으로 지난해(855kg)보다 38.7%가 증가했고 전체 생산량도 3만4292톤으로 지난해(2만9430톤)에 비해 16.5%가 늘었다.

양파 재배면적은 5979㏊로 지난해(6862㏊)보다 12.9%가 감소했다. 10a당 생산량은 6090kg으로 지난해(5449kg)에 비해 11.8%가 증가했으나 전체 생산량은 36만4157톤으로 전년(37만3914톤)보다는 2.6%가 줄었다.


통계청은 "고령화로 인한 노동력 부족 등과 가격 상승이나 하락에 따라 재배면적이 변동을 보였고 기상여건이 양호해 10a당 생산량은 증가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