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청

4년 연속 청렴도 1등급 도전에 나선 전남 보성군이 청렴 고삐를 바짝 당기고 있다.

보성군은 4일 제1기 '청렴 군민 감사관' 위촉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군의 청렴 군민 감사관은 올해 처음 도입한 제도로 주민이 직접 행정 전반을 감시하고 개선을 제안할 수 있도록 마련한 자율적 참여 기반 감시 체계다.

감사관은 총 7명으로 모두 무보수 명예직이며 2년간 군정 감시자이자 조언자로 활동하게 된다.

이들은 △위법·부당한 행정처분 및 공무원 비위 제보 △주민 불편 사항 건의 △행정 제도·절차 개선 △군정 발전을 위한 제안 등 역할을 맡는다.


보성군은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한 '2024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3년 연속 종합청렴도 1등급을 달성했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청렴 군민 감사관 제도 도입은 군정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제도적 기반을 지속적으로 다져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청렴 행정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