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5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올해 수능을 100일 앞둔 수험생들을 응원하는 글을 올렸다.사진은 지난달 31일 이재명 대통령이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민주권시대 공직자의 길' 고위공직자 워크숍에서 특강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스1(대통령실 제공)

이재명 대통령이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100일 앞둔 수험생들에게 지금의 노력이 여러분의 꿈을 꽃피우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응원했다.

이 대통령은 5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D-100, 충분히 자랑스러운 여러분께'라는 제목으로 글을 게재했다. 이 대통령은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00일 앞으로 다가왔다"며 "이 시간이 누군가에겐 무척 길게 또 다른 누군가에겐 짧게만 느껴질 수도 있겠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지금 여기까지 온 여러분 모두가 그 자체로 이미 대단하다는 사실"이라고 격려했다.


또한 "주저앉고 싶은 순간도 포기하고 싶은 날도 있었겠지만 그럴 때마다 자신을 다잡고 끝내 다시 일어선 여러분이 참 자랑스럽다"며 "크고 작은 성공과 실패의 과정을 통해 어느새 자신도 모르게 한 뼘 더 성장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여러분이 마주한 모든 순간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자기효능감으로 오래도록 남게 될 것"이라며 "이렇게 치열하게 지나온 날들이 여러분을 더 깊고 단단한 사람으로 만들어 주리라 확신한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은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스스로를 다정히 돌보고 사랑하는 마음이라는 것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남은 100일, 끝까지 자신을 믿고 담대히 걸어갈 여러분의 모습을 기대한다"고 독려했다.

그러면서 "일찌감치 진로를 정해 수능 준비 대신 각자의 분야에서 전문가로 성장하고 있는 분들께는 격려와 축하를 함께 전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