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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전 9시33분쯤 충남 당진시 서남서쪽 11㎞ 지점에서 규모 2.3의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진앙지는 북위 36.85도, 동경 126.53도로 지진 발생 깊이는 12㎞다. 지진계에 기록된 최대 진도는 실내나 정지하고 있는 차가 약간 흔들리는 Ⅲ(충남)이다. 건물 위층에 있는 사람이 현저하게 지진동을 느끼는 정도다.
충북을 비롯해 서울·경기·전남·부산 등 지역 등은 대부분 사람은 느낄 수 없으나 지진계에는 기록되는 진도Ⅰ로 기록됐다.
기상청은 "지진 발생 인근 지역은 지진동을 느낄 수 있으니 안전에 유의하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