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할리우드 배우 티모시 샬라메와 셀러브리티 카일리 제너의 결별설이 제기됐으나, 측근이 이를 반박했다.
미국 연예매체 피플은 최근 티모시 샬라메와 카일리 제너가 장거리 연애 중에도 꾸준히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들의 결별설은 최근 티모시 샬라메가 카일리 제너의 28번째 생일 파티에 불참하면서 불거졌다. 데일리메일은 "두 사람이 함께 있는 모습이 마지막으로 목격된 것은 7월 5일 프랑스 생트로페에서 요트 휴가를 즐기던 때"라며 5주 넘게 두 사람이 함께 있는 모습이 포착되지 않았다고 했다.
이에 두 사람의 측근은 피플에 "바쁜 일정 탓에 떨어져 지내는 시간이 더 많아졌지만 이들은 여전히 함께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티모시 샬라메는 부다페스트의 한 스튜디오에서 영화 '듄'을 촬영 중이어서 몇 주 동안 서로 만나지 못했지만 카일리 제너가 지난 7월 그곳을 방문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카일리 제너가 전용기를 갖고 있지만 비행시간은 12시간이나 걸린다"며 "카일리 제너는 엄마이면서도 워킹맘으로 LA에서 해야 할 일이 너무 많다, 티모시 샬라메 역시 일정이 빡빡해 쉬는 시간이 거의 없다"고도 덧붙였다. 그러면서 "두 사람은 서로 보고 싶어 하지만 매일 영상 통화를 하며 잘 지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카일리 제너는 지난 10일 28번째 생일을 맞이했다. 그는 당시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가족과 보낸 생일 파티 사진들을 공개했다. 또한 "최고의 생일"이라며 "이번 주말을 특별하고 사랑으로 가득 채워준 가족과 친구들에게 정말 고맙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언니 켄달 제너에게 "모든 걸 완벽하게 계획해 줘서 진심으로 고맙다"며 "네가 있어 정말 행운"이라고 남겼다.
앞서 티모시 샬라메와 카일리 제너는 지난 2023년 서로의 집을 오가는 모습이 포착되며 열애설에 휩싸였다. 이에 대해 공식적으로 언급한 적은 없지만, 가수 비욘세의 콘서트, US오픈 경기 등에서 함께 하는 모습이 공개되어 연인 사이로 알려졌다.
이후 지난해 4월 두 사람의 관계가 소원해진 것이 아니냐며 결별설이 제기된 바 있다. 당시 카일리 제너가 자신의 뷰티 브랜드 행사 인터뷰에서 티모시 샬라메에 관한 질문을 받고 "그것에 대해 내가 어떻게 느끼는지는 잘 모르겠다, 개인적인 부분에 관해서는 얘기하고 싶지 않다"고 답해서다.
이 가운데 티모시 샬라메가 지난 3월 남우주연상 후보로 주목받은 아카데미 시상식에 동석, 다시 한번 굳건한 연인 사이임을 드러내며 공개 열애를 이어왔고, 지난 5월에는 동거설도 흘러나왔다. 이후 지난 7월에는 3억 9000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 중인 카일리 제너가 교제 2년 만에 티모시 샬라메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팔로우하면서 더욱 화제를 모았다.
한편 티모시 샬라메는 올해 12월 25일 탁구계 스타 마티이스먼에 영감을 받은 영화 '마티 슈프림'의 북미 개봉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