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이강 광주시 서구청장(왼쪽 세번째)이 20일 서구청 이음홀에서 열린 퇴원환자 재가복귀 지원 업무협약식에서 협약서에 서명한 후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광주 서구청

광주광역시 서구가 퇴원환자의 지역사회 복귀를 돕기 위한 통합지원에 나선다.

서구는 20일 서구청 이음홀에서 광주한국·미래로21·상무·서광·선한병원 등 5개 의료기관과 '퇴원환자 재가복귀 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사업은 보건복지부 주관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민관 협력체계를 통해 급성기 병원 퇴원 환자에게 안정적인 의료·돌봄 통합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지원 대상은 65세 이상 급성기 퇴원환자 등으로 방문진료·맞춤운동·병원동행 등 보건의료지원과 주택개보수·안전바 설치 등 주거지원, 식사·가사·요양·돌봄 등 일상생활지원은 물론 AI복지사, 스마트 주거돌봄 등 맞춤형 서비스까지 포함된다.

협약에 따라 의료기관은 환자의 사회·경제적 여건과 신체 기능을 평가해 지원 대상을 발굴·의뢰하고 서구는 서비스 제공과 행정·재정적 지원을 담당한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퇴원환자가 가정에서도 안정적인 돌봄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역사회 건강안전망을 촘촘히 구축해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